펫보험 가입 전 꼭 알아야 할 보장 제외 항목 7가지
반려동물 보험에 가입하고도 청구가 거절되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이는 대부분 보호자가 보장 제외 항목을 미리 인지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2025년 현재 펫보험 약관에서 자주 등장하는 보장 제외 항목 7가지를 정리했습니다.
1. 가입 전 이미 진단받은 질병 (기왕증)
펫보험은 보험 가입 이전에 진단받은 질환에 대해 보장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슬개골 탈구로 이미 치료를 받았다면, 이후 재발 시에도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2. 예방접종 및 그에 따른 이상 반응
예방접종은 대부분의 보험사에서 보장 대상이 아닙니다. 또한 접종 후 발생한 이상 반응(구토, 발열 등)도 보장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중성화 수술 및 피임 관련 진료
중성화 수술은 선택적 수술로 간주되어 대부분의 펫보험에서 보장 제외됩니다. 수술 전후 검사 및 약 처방도 보험금 지급 대상이 아닐 수 있습니다.
4. 유전 질환 및 품종 특이 질병
특정 품종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유전 질환(예: 말티즈의 슬개골 탈구, 푸들의 알레르기성 피부염 등)은 일부 보험사에서는 보장 제외 항목으로 분류합니다.
5. 예방 목적 진료 및 건강검진
건강검진, 정기적 체크업, 예방적 투약 등은 치료가 아닌 예방 목적이기 때문에 보장 대상이 아닙니다. 단, 일부 보험은 특약 형태로 선택 가능.
6. 미등록 반려동물 또는 등록번호 누락
동물등록이 되어 있지 않거나 등록번호가 보험사에 정확히 전달되지 않은 경우, 보험금 지급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특히 2025년부터는 지자체 연계 보험 혜택도 등록 여부가 중요합니다.
7. 보호자 과실 또는 고의적 사고
보호자의 실수로 인한 사고(과열, 낙상 등) 또는 고의적 방치에 따른 질병은 보상 대상이 아닙니다. 모든 보험은 ‘우연한 사고’에 대해서만 보장합니다.
실제 청구 거절 사례 요약
- 코숏의 요로결석 진료 → 기왕증 사유로 거절
- 말티즈 슬개골 수술 → 보험 가입 전 진단받아 제외
- 예방접종 후 탈수 → 보장 항목 제외로 미지급
결론: 가입 전 약관 확인은 필수
펫보험은 분명히 유용한 재정 수단이지만, 보장 제외 조건을 명확히 인지하지 않으면 실망감이 클 수 있습니다. 가입 전 반드시 약관을 정독하고, 필요한 경우 상담을 통해 불명확한 항목은 확인 후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지자체 연계 펫보험 혜택 및 조건”에 대해 안내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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