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펫보험 청구 사례 총정리
펫보험을 이미 가입하고 있어도, 어떤 경우에 실제로 보험금이 지급되는지 불확실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실제 청구가 승인된 사례와 거절된 사례를 질환·사고 유형별로 정리하고, 보호자 입장에서 꼭 확인해야 할 포인트를 함께 안내합니다.
1. 자주 보장되는 질병 유형
① 피부염, 귀염, 구토 등 경증 진료
소형견의 경우 가장 많이 청구되는 항목은 알레르기성 피부염과 외이염입니다. 진료비가 크지 않지만 반복되기 쉬워, 꾸준한 청구로 보험료 대비 혜택을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② 방광염, 하부요로질환 (고양이)
고양이의 경우 방광염, 요로결석 치료로 인한 청구가 많습니다. 특히 반복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도 동일 질환으로 보장받는 보험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2. 수술 및 입원 청구 사례
① 슬개골 탈구 수술 (소형견)
말티즈, 치와와 등 소형견에서 흔한 슬개골 탈구 수술은 약 100~150만 원의 진료비가 발생하며, 실손형 보장의 경우 최대 70~80%까지 보험금이 지급되었습니다.
② 이물질 섭취 후 내시경 (중형견)
장난감 부품이나 음식물 포장을 삼킨 중형견의 경우, 내시경 제거 비용 50~80만 원에 대해 70% 보장 청구가 승인된 사례가 있습니다. 단, 고의나 관리소홀로 판단되면 일부 감액될 수 있습니다.
3. 보장되지 않았던 대표 사례
① 예방접종, 중성화 수술
대부분의 보험은 예방 목적의 처치에 대해 보장하지 않습니다. 중성화 수술이나 연례 예방접종은 보호자 부담 항목으로 처리되며, 이를 청구하면 반려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② 기왕증 및 반복 질환 누락
과거에 같은 질환으로 진료 이력이 있는 경우, 해당 항목은 ‘기왕증’으로 간주되어 보장에서 제외됩니다. 특히 동일 부위 재수술, 기존 피부질환 반복 등은 자주 거절됩니다.
4. 청구 시 실수 없이 처리하는 법
① 진단명·코드 포함된 진단서 확보
보험사 청구 기준은 진단 코드 기반으로 심사됩니다. 진료비 영수증만 제출하지 말고, 진단명과 치료명이 포함된 진단서를 필수로 요청하세요. 필요 시 병원에서 청구용으로 작성해 줍니다.
② 모바일 청구 전 사진 상태 확인
모바일로 서류를 제출할 경우, 사진이 흐리거나 잘려 있으면 보완 요청이 오고 심사 지연으로 이어집니다. 명확하게 촬영하고, 글자가 선명한지 확인 후 전송하세요.
5. 실제 청구 경험에서 얻은 교훈
① 반복 질환에도 보장된 케이스
우리 반려묘는 방광염이 자주 재발하는 편인데, 처음 가입할 때 반복성 질환 보장을 포함한 플랜을 선택했습니다. 1년에 3번 병원에 다녀왔지만 매번 청구가 승인되었고, 보험료보다 더 많은 보장을 받았습니다.
② 예상 못 한 거절 사례
반려견이 이물질을 토해냈을 때 응급 진료를 받았는데, 단순 처치였고 진단서 없이 청구해 거절된 경험이 있습니다. 이후로는 항상 진단서 발급을 요청하고, 청구 서류를 꼼꼼히 챙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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