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묘·다견 가정에서 꼭 필요한 용품 체크리스트

반려동물이 한 마리일 때와 두 마리 이상일 때 필요한 용품은 다릅니다. 특히 고양이와 강아지를 두 마리 이상 키우는 다묘·다견 가정은 공간 분리, 급식기 수, 화장실 수 등에서 추가적인 준비가 필요합니다. 본 글에서는 다묘·다견 가정이 꼭 챙겨야 할 필수 용품을 항목별로 정리해드립니다.

목차

• 1. 급식기와 급수기
• 2. 화장실과 배변 용품
• 3. 공간 분리 및 안전 용품
• 4. 스트레스 완화 제품
• 5. 보호자 경험에서 배운 점

1. 급식기와 급수기

1인 1식기 원칙

• 강아지든 고양이든 각각의 식기 사용이 기본
• 위계 문제나 음식 분쟁 방지

급수기 추가 배치

• 한 곳에만 급수기를 두면 경쟁 유발
• 서로 마주보지 않도록 배치

2. 화장실과 배변 용품

고양이는 ‘N+1’ 화장실 원칙

• 고양이 수 + 1개의 화장실 준비
• 스트레스 및 소변 실수 예방

강아지는 구역 분리 배변패드

• 수컷/암컷 또는 어린 개/노령견은 패드 크기 조절
• 휴지통, 탈취제도 필수

3. 공간 분리 및 안전 용품

울타리 또는 펜스

• 합사 초기엔 공간 분리 필수
• 식사 시 충돌 방지에도 사용

서열 다툼 방지 가구

• 고양이: 캣타워, 은신처
• 강아지: 개인 침대, 높낮이 쿠션

4. 스트레스 완화 제품

페로몬 스프레이/디퓨저

• 고양이용 ‘펠리웨이’, 강아지용 ‘아다프틸’
• 합사 초기, 외출 시 안정 효과

개별 장난감 및 놀이기구

• 경쟁 방지 위해 장난감은 2세트 이상 필요
• 사용 후 구분 보관

5. 보호자 경험에서 배운 점

저희 집은 고양이 두 마리, 강아지 한 마리를 함께 키우고 있는데, 처음엔 식기와 화장실을 함께 사용해도 괜찮겠지 싶었어요. 그런데 화장실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는 걸 보고 바로 바꿨어요. 고양이 화장실은 세 개, 급식기는 모두 따로, 물도 곳곳에 나눠두니 훨씬 평화로워졌습니다. 다묘·다견일수록 물리적 구분과 정리된 루틴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체감했어요.